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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전후 병·의원 이용행태 차이 없다

의약분업 전후 병·의원 이용행태 차이 없다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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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실시 이후 병·의원의 의료 행태를 조사한 결과 처방 약품수와 투약일수 등은 지난 해 조사와 큰 차이 없이 유사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연대는 지난 30일 병·의원의 의료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 서울시 소재 131개 의원과 68개 병원을 대상으로 진료 행태, 처방전 2매 발행 정도 등을 조사한 결과 병원의 처방 약품수는 5.09개였으며 의원의 처방 약품수는 평균 4.92개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건강연대가 모의 감기환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이번 조사에서는 의원과 병원에서의 투약일수가 각각 2.25일과 2.49일로 조사됐으며 총 약제비 평균은 병원이 7,992원으로 의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화제 처방은 지난해 조사에 비해 감소했으나 항생제 처방은 예년과 차이 없는 수준이었으며 주사제를 권유한 의료기관은 의원이 63.4%, 병원이 54.4%로 나타나 지난 해 조사결과에 비해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는 지난 해 건강연대가 의원과 약국을 동시에 조사, 22%의 약국에서 문진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을 파악한 것과 달리 올해 조사에서는 약국의 문진 실태는 파악하지 않아 의료의 이용행태의 공정한 조사에는 한계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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